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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활하는 부모님이 있는데 요즘 집안일이나 식사 준비가 예전처럼 쉽지 않다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반대로 아직 65세가 되지 않은 중장년 본인이 질병이나 부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알아볼 수 있는 제도 가운데 하나가 일상돌봄서비스입니다.
이름 때문에 흔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돌봄서비스의 주요 대상에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이 포함됩니다.
2026년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은 만 13세부터 64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지자체 조례와 지역 상황에 따라 연령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단순히 한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집으로 찾아오는 돌봄과 가사 지원부터 외출 동행, 식사 준비, 심리지원이나 운동 같은 특화서비스까지 지역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일상돌봄서비스란 무엇일까?
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서비스를 크게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기본서비스는 실제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돌봄과 가사 중심의 서비스입니다.
특화서비스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심리지원, 운동, 교류 증진 등 일상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단순히 "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라고 이해하기보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서 지원하는 제도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누가 일상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2026년 보건복지부 안내에서는 크게 두 부류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만 13세부터 64세까지의 청·중장년 가운데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하고 본인을 돌봐줄 가족 등이 없는 사람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나이만 맞는다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상황인지, 그리고 본인을 돌봐줄 가족 등이 없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중장년이 질병으로 인해 식사 준비나 청소, 외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 일상돌봄서비스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족돌봄청년
또 다른 대상은 가족돌봄청년입니다.
질병이나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2026년 보건복지부 안내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의 연령을 만 39세 이하로 안내하고 있으며, 지자체 조례와 지역 상황 등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다른 지역의 기준을 자신의 지역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실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일상돌봄서비스의 장점은 한 가지 형태의 돌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기본서비스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가 돌봄
서비스 제공인력이 집으로 방문해 세면이나 옷 갈아입기, 식사 도움, 체위변경, 안전관리 등의 신체 수발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건강과 관련된 일상적인 지원도 제공됩니다.
가사 지원
집안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 세탁, 식사 준비 등이 있습니다.
청소는 방이나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주거공간 정리와 쓰레기 배출 등이 포함됩니다.
세탁은 세탁과 세탁물 수거가 포함되지만 다림질은 제외됩니다.
식사 준비에는 식재료 준비, 설거지, 밥하기와 기본적인 국·반찬 만들기 등이 포함되며 장보기는 별도로 구분됩니다.
일상 지원
집 밖에서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보기나 은행 방문처럼 일상생활을 위해 외출해야 하는 경우 동행과 이동 지원, 업무보조 등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혼자 병원이나 은행에 가기 어려운 중장년에게는 이런 부분이 실제 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한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4. 특화서비스는 무엇이 다를까?
기본서비스 외에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특화서비스도 있습니다.
특화서비스는 지역별로 제공되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신청할 때 실제 거주지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안내하는 표준모델에는 신체건강 증진 서비스, 간병 교육 서비스, 독립생활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똑같은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특정 지역의 서비스를 보고 본인 지역에서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역별 서비스 종류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5. 한 달에 몇 시간 이용할 수 있을까?
기본서비스는 이용 유형에 따라 제공 시간이 달라집니다.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기본서비스는 월 24시간부터 7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A형 기본돌봄형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월 36시간 이용하고 특화서비스 1개를 이용하는 유형입니다.
B형 가사형
재가 돌봄 없이 가사 중심으로 월 24시간을 이용하고 특화서비스 2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형 추가돌봄형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월 72시간 이용하는 유형입니다.
D형 특화형
기본서비스 없이 특화서비스 2개를 이용하는 유형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위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제공되는 이용시간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비스 유형에 따라 이용한도가 정해져 있고 실제 이용 여부는 개인의 필요와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일상돌봄서비스 비용은 얼마일까?
무료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보건복지부 안내에서는 기본서비스 가격을 월 44만4천 원부터 136만8천 원까지, 특화서비스는 월 12만 원부터 27만2천 원까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금액을 이용자가 전부 부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차등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서비스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특화서비스도 별도의 기준이 적용됩니다.
기준 중위소득 구간에 따라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의 본인부담 비율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일상돌봄서비스는 얼마다"라고 하나의 금액으로 생각하기보다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7. 소득이 높으면 신청할 수 없을까?
일상돌봄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득 수준 자체가 서비스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단순한 제한 기준으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서비스에 대해 소득 수준에 따른 대상자 제한은 없지만,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신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본인이 돌봄 대상 조건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신청은 어디에서 할까?
일상돌봄서비스 신청은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뿐 아니라 전화·우편·팩스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복지로를 통한 신청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처음 알아보는 단계라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 다음 내용을 먼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 지역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나요?"
"제가 대상 조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어떤 특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신청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이 네 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불필요하게 여러 번 방문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9. 신청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
신청할 때 기본적으로 신청서와 신분증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진단서·소견서, 공공·민간기관 추천서 등을 예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장기요양인정서나 근로능력판정결과서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이라면 돌봄 필요성과 함께 본인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1인가구이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활동·학업·장기부재 등의 이유로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증빙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요한 서류는 신청자의 상황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류를 발급받기 전에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신청부터 서비스 이용까지 과정
일상돌봄서비스는 신청한다고 바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서비스 신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2단계. 대상자 선정
시·군·구에서 신청자의 조건 등을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3단계. 결정 통지 및 국민행복카드
사회보장급여 결정 통지서와 일상돌봄서비스 이용 안내문을 받게 됩니다.
4단계. 제공기관 선택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기관을 선택합니다.
5단계. 이용계약
서비스 내용과 일정 등을 상담한 후 이용계약을 체결합니다.
6단계. 서비스 이용
정부지원금은 바우처 카드로 결제하고 본인부담금은 정해진 기간에 납부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절차를 공식 안내하고 있습니다.
11.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도 있을까?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건강이나 기타 사정으로 본인이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친족, 법정대리인, 신청자의 이해관계인 또는 담당 공무원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친족에는 배우자,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이 포함됩니다.
부모님이 혼자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녀가 무조건 대신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대리 신청이 가능한 상황인지 먼저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2. 65세 이상 부모님이라면 다른 돌봄서비스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돌봄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같은 제도가 아닙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제도입니다.
따라서 65세 이상 부모님의 돌봄을 알아보는 상황이라면 일상돌봄서비스만 확인하기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른 제도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도 법적 기반을 갖추고 시행되고 있어, 거주지역에 따라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3. 갑자기 돌봄이 필요하다면 일상돌봄과 다른 제도도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주 돌봄자의 입원 등으로 당장 돌봄 공백이 생겼다면 긴급돌봄 지원사업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급돌봄은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나 질병·부상·재난 등으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사업입니다.
2026년 기준 기본돌봄 서비스는 시간당 1만9천 원, 방문목욕은 차량 이용 기준 회당 8만8천 원으로 안내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최대 72시간 범위에서 지원합니다.
즉, 장기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와 갑자기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14. 신청 전에 꼭 확인할 세 가지
일상돌봄서비스를 알아본다면 다음 세 가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첫째, 우리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가?
사회서비스는 지역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와 특화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 내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단순히 집안일이 힘든 것인지, 질병이나 부상 때문에 신체적인 돌봄이 필요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가?
청소와 세탁이 필요한지, 식사 준비가 필요한지, 외출 동행이 필요한지 또는 운동이나 심리지원이 필요한지 미리 생각해 보면 상담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15. 일상돌봄서비스 신청 전 체크리스트
신청하기 전에 다음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 현재 거주지역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확인
- 본인이 청·중장년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
- 질병·부상·고립 등 돌봄 필요성이 있는지 확인
- 본인을 돌봐줄 가족 등이 있는지 확인
- 필요한 기본서비스가 무엇인지 정리
- 필요한 특화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
- 본인부담금이 어느 정도인지 문의
- 필요한 증빙서류 확인
-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 선정 후 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계약 진행
이 순서대로 준비하면 제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일상돌봄서비스는 이름만 보면 단순한 생활지원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재가 돌봄과 가사, 일상생활 지원,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입니다.
특히 아직 65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중장년이라면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65세 이상 부모님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상돌봄서비스만 확인하지 말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나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다른 제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복잡하게 자격을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현재 거주지역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상담할 때 본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청소가 어렵습니다.”
“식사 준비가 힘듭니다.”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렵습니다.”
“질병 때문에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처럼 실제 어려움을 설명하면 어떤 서비스를 확인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6년 기준 일상돌봄서비스는 지역별 제공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종적인 대상 여부와 서비스 종류, 본인부담금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